2025년 6.27 대출규제가 시행되면서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대출한도 축소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며 단순한 주택담보대출만으로는 원하는 금액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는 정부 지원 정책과 다양한 담보대출 상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전세보증금 담보대출, 생애최초 대출 지원 등 신혼부부를 위한 최적의 대출 전략을 소개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핵심 전략
주택담보대출은 여전히 가장 일반적이고 강력한 주택자금 확보 수단입니다. 그러나 2025년 6.27 대출규제로 인해 대출 가능 금액이 제한되면서 신혼부부의 접근성이 낮아졌습니다. 규제 지역에서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가 40~50%로 축소되고, DSR 기준에 따라 소득 대비 대출 한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공동명의로 대출 신청해 소득을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부부 공동명의로 할 경우 각각의 소득이 반영되어 DSR 기준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주거안정 월세자금 등 기타 대출과 병행하지 않아 총부채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서 지원하는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등의 상품을 활용하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격에 해당되는 신혼부부라면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선에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서류를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세보증금 담보대출 활용법
신혼부부가 전세에 거주하고 있다면,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본인의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설정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보다 간편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전세보증금은 담보가치가 확실하기 때문에 대출승인 가능성이 높고, DSR 계산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반영됩니다. 보통 전세보증금의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보증기관과 연계한 상품을 활용할 경우 더 낮출 수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나 SGI서울보증 등 공공기관이 보증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신용도가 낮은 신혼부부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신청도 가능해져 절차적 부담도 줄었습니다. 단,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은 기존 대출이 있을 경우 중복 이용이 어렵고, 계약 갱신 시 대출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계약 기간과 대출기간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조기상환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생애최초 구매자 혜택 적극 활용하기
신혼부부 중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이 있으며, 이는 주택도시기금과 연계되어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를 제공합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민영/공공 분양주택에 일정 비율로 배정되며, 추첨이나 가점제가 아닌 별도 기준으로 심사받게 됩니다. 소득요건은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30% 이내이며, 해당 조건을 충족할 경우 가점보다 우선권이 주어지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큽니다. 또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은 금리가 2%대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상환 방식도 원리금균등 또는 원금분할상환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신혼희망타운 등 특별 공급 단지도 함께 알아보면 주택 구입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일반 대출 상품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 담보대출 등과 혼합해 활용하면 효과적인 자금 확보 전략이 됩니다. 단, 조건 충족 여부 및 신청 시기를 철저히 체크해야 합니다.
신혼부부가 대출 규제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출 상품을 조합하고 정부의 혜택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을 기본으로, 전세보증금 담보대출과 생애최초 대출 제도를 병행하면 더 많은 자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소득, 부채, 주거 형태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지금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워보세요!